193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피아노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 휴스턴대에서 음악학 석사, 미시간 주립대 대학원에서 음악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1년부터 12년간 서울대 음대교수를 역임하였다.

1998년 ‘Creative Minority, 예술전문교육기관, 전공필수’를 이념으로 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설립을 주도하여 초대 총장에 취임한 3대까지 5년간 재임하였고 한예종 퇴임 이후에도 석좌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명예교수를 지내며 한국음악학회회장,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을 역임하며 음악발전에 이바지하였다.

2020년 12월 22일 숙환으로 문희자 여사와 슬하에 2남과 ‘피아니스트의 탄생’ 등 다수의 저작과 금관문화훈장, 수 많은 후학을 남기고 84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이고 발인은 24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