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월 6일 열린 ‘대산문학 제3호 출판기념회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제21회 대산문학 시낭송회 및 자작시 발표회’에서 고현자 회장(가운데)과 석영자 시낭송회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학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를 통한 시민 정서를 함양하며, 시낭송을 통해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할 목적으로 열린 ‘대산문학 제3호 출판기념회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제21회 대산문학 시낭송회 및 자작시 발표회’가 2월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김광식 부회장의 사회로 신인문학상 시상(류성춘·박명신 시인), 임명장 전달(노영환 카페관리위원장과 황종택 작가회장 등), 감사패 전달(김성희 재무·문학기행위원장), 고현자 대산문학 회장 인사말, 장충열 고문(한국문인협회 시낭송진흥위원장) 축사, 허태기 시인의 축가가 있었다.

고현자 대산문학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정부 방침을 준수하면서 한정된 인원이나마 문우들의 열정을 하나로 엮어 대산문학 3호 출판과 신인 등단, 시낭송회를 열게 돼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 대산문학 임원과 내빈들이 기념 케익크를 자르고 있다.

이어 시낭송 및 자작시 발표회는 1, 2부로 진행됐다. 백원경 낭송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이춘종 시인의 팬플룻 ‘어메이징 그레이스’ ‘더 파워 오브 러브’ 연주를 시작으로 석영자 시낭송회장의 인사말, 손현수/ 청산도/ 박두진 시, 유기숙/ 자화상/유안진 시, 류성춘/ 지팡이소리/ 자작시, 최성원/ 한국무용, 김제이/ 어머니의 물감 상자/ 강우식 시, 노영환/ 달맞이꽃 사랑 에밀리아여/ 자작시, 임성산/ 님의 침묵/ 한용운 시, 김봉술/ 징기스칸/ 징기스칸 어록에서가 발표됐다.

유기숙 진행위원장의 사회로 계속된 2부는 백원경 시인의 오카리나 ‘서풍이 부는 날’ 연주를 시작으로 명금자/ 산사의종/ 자작시, 황종택/ 나목의 독백/ 자작시, 석양자/ 새 아리랑/ 문정희 시, 이덕희/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시, 노영환/ 하모니카 연주/ 용두산 엘레지, 장숙자/ 어머니의 등/ 자작시, 윤봉순/ 사모/ 조지훈 시, 백원경/ 미운 아버지/ 허전 시, 김성희/ 노래/ 여백(정동원) 순으로 진행됐다.

▲ 대산문학 주요 부서 임명장을 전달받은 임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석영자 대산문학 시 낭송회장은 “문학은 희비극을 초월해 위안을 주고 행복을 안기는 도구”라며 “참여하신 작가님들의 아름다운 낭송과 음악, 공연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었기에 더욱 빛나는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종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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