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경제에서 사회공동이 공유하는 공유경제로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공유경제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맞이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재화의 공유는 물론이고 재능 및 지적재산의 공유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알리바바 외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스타트업 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공유경제 기업들이다. 또한 현재 창업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공유경제 분야의 사업들인 것이다.

금융위기 및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인터넷확산을 통해 온라인이 진화를 거듭한 결과 오프라인 세상을 깊숙이 침투하면서 생겨난 혁신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경제기업이 종합포털로 진화하면서 글로벌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공유경제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은 중계플랫폼을 통한 ‘수수료’ 수익모델인 반면, 자원공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 개발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와 관련된 기술이 융합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은 기업들에게 공유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케 할 것이다.

마침 경기도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1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해 주목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른 공유경제를 모델로 하여 수익사업을 하는 기업(단체) 또는 예비창업자이다.

공유자원에 따라 자전거, 차량 등의 교통공유, 주차장, 사무실 등의 공간 공유 외에도 물품 공유, 재능, 지식서비스를 공유하는 사업유형 등이 있다. 도는 총 15개 내외 기업을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 당 2,000만원에서 최대 3,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기도의 공유경제기반 구축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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