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동작구 집중유세이다.

31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동작구 집중유세에서 대학생·청년 10여명이 지지선언을 했다. 그 중 홍재희 씨에 대한 논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이전에 홍재희 씨는 전국대학생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씨는 중앙당 공식 직책이 있지 않은 일반 당원이고 캠프에서 섭외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저 20대 서울시민 입장으로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학업을 잠시 미뤄둔 채 직접 찾아온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의 '동작구 집중유세 후보 지지 발언자'에 대한 성명서 전문이다.

3월 31일(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동작구 집중유세’에 10여명의 대학생·청년 지지선언이 이뤄졌습니다.   

발언자로 나선 홍재희 씨는 전국대학생위원회에서 전에 활동한  사실이 있습니다. 중앙당 공식 직책이 있지 않은 일반 당원입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대학원생으로써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홍재희 씨는 캠프에서 섭외를 받은 바 없습니다. 20대 서울시민 입장으로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학업을 잠시 미뤄둔 채 직접 찾아온 것입니다.

홍재희 씨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생일 뿐입니다. 서울시민 한 사람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으로써, 거짓말만 늘어놓는 국민의힘 후보가 아닌 민생만 챙겨낼 박영선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발언하기 위해 단상에 선 것입니다.

이 시대를 함께하고 계시는 20대·30대 청년분들게 고합니다.   민주당이 청년분들의 삶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세계도시 서울을 10년 전으로 회귀시킬 수 없습니다. 부산을 엘씨티 같은 정경유착의 판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진짜 청년과 대학생을 위해 매진할 후보에게 투표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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