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남성초, 서울흑석초, 문창중, 수도여고 4곳 대상지 선정…오는 9월 준공 목표

- 8,726주 수목과 초화류 31,660본 식재…파고라 정비 및 벤치 추가 설치 예정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스쿨’은 교내 운동장 주변 유휴공간에 녹지 및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에코스쿨’ 조성 추진에 나선다.

▲ 2020년 에코스쿨 조성사업(대림초등학교) 전

올해 선정된 대상지는 서울신남성초등학교(사당로 146), 서울흑석초등학교(현충로 87), 문창중학교(여의대방로22나길 40), 수도여자고등학교(여의대방로10길 73) 등 4개소이다.

준공 후에는 교내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조성면적은 서울신남성초등학교 600㎡, 서울흑석초등학교 600㎡, 문창중학교 600㎡, 수도여자고등학교 600㎡ 총 2,400㎡이며, 꽃사과, 매화나무, 산수유 등 8,726주의 수목과 돌단풍, 꽃무릇, 옥잠화, 삼색조팝 등 초화류 31,660본을 식재하게 된다.

또한 파고라, 평의자 등 노후시설물 재정비 및 벤치 추가 설치로 학교 주변을 자연친화적 녹색교육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약 1,49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동작초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관내 18개 학교에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에코스쿨 조성을 완료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820-98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아이들은 점점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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