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지난 24일, 노량진역 인근에 일반‧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했다2

- 유동인구가 많은 학원밀집가, 다중이용시설, 버스정류장 인근 등에 35개 설치

- 재활용 쓰레기통을 플라스틱류, 캔‧병류, 종이류 3개로 나누고 색깔도 달리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까지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 쓰레기통 18개, 재활용 쓰레기통 17개 등 주요 거리에 쓰레기통 총 35개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마을)버스정류장 옆, 가로변, 지하철역 앞 등 161개소에 일반쓰레기용 102개, 재활용 쓰레기용 59개 등 총 161개의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다.

기존 재활용 쓰레기통은 재활용품이 한 곳에 모아 버려지도록 설치되어 있어 수작업을 통해 품목별로 분리해왔다.

이에 구는 지난 24일, 서울시와 합동으로 노량진역과 사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학원밀집지역과 상가지역 지역 곳에 일반 및 재활용 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했다.

새롭게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통은 플라스틱류(파란색), 캔‧병류(주황색), 종이류(연보라색) 등 3개 품목으로 세분화했으며, 투입구 크기를 품목에 맞는 사이즈로 제작해 품목별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도록 했다.

함께 설치되는 일반 쓰레기통은 500mm×500mm×1,000mm의 크기의 스테인레스 재질로 제작돼 강풍과 화재에 잘 견딜 수 있으며, 상단에는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곡선처리를 하였다.

구는 이달까지 남성초등학교 인근, 숭실대학교 정문 앞, 다중이용시설 및 버스정류장 주변 등 주민의 왕래가 잦은 2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길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1일 2회(오전 5~8시, 오후 1~3시) 수거하며, 주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세척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길거리에 있는 노후된 쓰레기통 교체 및 신규 설치를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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