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협력 나눔 프로젝트, 마을냉장고 설치

- 광명, 소하, 하안, 철산 등 권역별 5곳 설치 7월부터 순차적 운영

- 29일 광명마을냉장고 사업 발대식 및 민·관협력 협약식 개최

6월29일(화) 광명시는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는 ‘광명마을냉장고’ 진행을 위한 발대식 및 MOU를 체결하였다.

광명마을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하는 주민 공유 냉장고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눔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상태가 안전한 식품이지만 팔지 못하거나 혼자서 먹을 만큼의 양이 아니여서 버려지는 먹거리들을 공유함으로서 ‘음식물 낭비와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뿐만아니라, 낙인감없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하는 마을공동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안전망의 기능을 더하게 된다.

발대식은 광명마을냉장고 소개를 시작으로 MOU협약, 위기가정 핀셋지원금 2021년도 정부한시생계지원선정 제외자 지원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명마을냉장고는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중심이 되어서 마을 자원을 개발하고, 희망나기운동본부·슈퍼마켓협동조합·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등이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주)하이앤텍에서 폐쇄회로(CC)TV를 지원받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대상자를 모니터링해 위기에 처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는 마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를 위협받는 제도권 밖의 복지 사각지대가 증가하고 있는데 광명마을냉장고는 복지 사각지대 시민이 낙인감 없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고,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자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이상재 위원장은 “시민 모두 함께 나눔에 참여하고 음식물 낭비와 쓰레기를 줄이고 나눔이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광명마을냉장고가 매개가 되어 기쁘다.”며 “함께 해준 모든 협력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광명시 곳곳에 마을냉장고가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숙 대표위원장은 “마을 냉장고 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고 마음을 나누며, 마을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마을냉장고는 6월24일 자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였고, ▲광명권역 시립광명푸드뱅크·마켓 앞 ▲철산권역 LG슈퍼 ▲하안권역 브런치카페 슬로비 ▲하안권역 함께하는교회 ▲소하권역 촌장골에 순차적으로 설치돼 주민들은 7월 말부터 이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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