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6일 김광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강 큰물터 이야기 조성사업 현장 토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 군수는 연강 큰물터 이야기 조성사업 내용에 포함된 중면 농촌체험마을 그린빌리지의 리모델링 추진 방향과 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 용역사와 함께 현장을 확인한 뒤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은 2019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증을 받은 임진강 유역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해 민통선 지역 일원에서 추진하는 만큼 숙박동 간 간격 조정과 휴게공간 확보, 나무 추가 식재 등에 대해 적극 검토·반영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민통선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강 큰물터 이야기 조성사업은 중면 삼곶리 일원에 95억 원을 들여 면적 33만㎡에 경관 초지 및 휴게공간 조성, 농촌체험마을 두루미 그린빌리지 및 가람애 마을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35억 원)와 경기도(60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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