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광주도시관리공사, ‘자원순환가게’ 포럼 개최
  • 주민참여를 통해 마을쓰레기와 자원순환 문제해결
  • ‘廣주시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민간 거버넌스 확대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9일 ‘제2차 광주시 도시재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광주시의 마을쓰레기 문제와 자원순환 체계의 개선을 위해 민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사업방향에 대한 합의와 민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자원순환가게’를 주제로 열렸으며 ‘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하게 배출한 재활용품을 무게와 수량에 따라 지역화폐로 직접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통해 고품질의 재활용품 자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선별단계를 줄여 선별 및 처리비용을 낮춰 주민들에게 직접 현금(지역화폐)로 돌려줘 자원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소각되는 폐기물의 양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있으며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소비로 인해 급증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경안동, 곤지암읍, 퇴촌면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광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한 업무협약기관은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지역자활센터, 곤지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곤지향 어울림마당, 경안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안마을 주민협의체, 사회적협동조합 다함, 곤지암 엑스포 로타리클럽, 퇴촌농협, 광수중학교 등 11개 기관이며 지속적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신동헌 시장은 “시민 스스로 친환경 제품을 선별 사용하고 생활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zero-waste 운동이며 배출된 재활용품은 100% 자원으로 순환된다”며 “광주시 자원순환가게는 일자리창출, 자원순환경제 구축 그리고 주민 주도형 쓰레기 제로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광주시 공유냉장고에 대한 중간평가와 2차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광주시 공유냉장고는 제1차 도시재생포럼의 주제로 11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진행해 3곳(경안동 소다미, 곤지암 곤지향어울림마당, 쌍령동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시범사업이 운영 중이며 2차 업무협약에는 추가로 3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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