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8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메타버스 공간 ‘동작마을’에서 ‘2021 동작구마을공동체한마당-폴링 인 동작마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작구 마을자치센터에서 주최해 올해로 3년째 열린다. 올해는 위드코로나 시대 돌입을 앞두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주민 소통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한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복합된 디지털 세계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즉 기존 시뮬레이션이나 게임 같은 단순 가상공간을 뛰어 넘어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구는 사전참가 신청을 받아 최대 300명을 메타버스 공간 ‘동작마을’로 초청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자치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공간 ‘동작마을’은 장승배기, 우리동네, 보라매공원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동작마을’의 입구인 ‘장승배기’에서는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을 통해 초청대상자를 확인한다. 이후 15개 동별 공간인 ‘우리동네’로 이동하면 각 동의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과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인 ‘보라매공원’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동별 대항 게임, ○X퀴즈, 마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메타버스의 활용을 높이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15개동 자치지원관들과 마을지원활동가들로 구성한 ‘메타버스지원반’을 신설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사전에 참여를 원하는 마을주민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한 이론 및 참여방법을 알려준다.

안홍찬 마을자치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은 비대면 만남을 중심으로 제한된 마을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의 새로운 만남으로 마을 간 비대면 만남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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