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옥 칼럼니스트

평생교육의 현실과 반성은, 역량관리의 관심에서 멀어진 평생교육 제도라든지, 학제로부터 멀어진 평생교육 등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평생교육을 개인의 취미여가생활 등 일상적 복지수단으로 협소화한 부분과 사회적 신뢰부족, 교육의 효과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정보 불충분 등 또한 평생교육을 협소하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함은, 교육계획에 대한 신뢰(교육의 구체적 내용과 수준 판별), 교육운영에 대한 신뢰(강사의 전문성, 시설의 전문성, 학습자관리의 전문성), 교육결과에 대한 신뢰(학습자 만족, 직업세계 등 사회적 수요 대응성) 등으로 새판짜기를 해야 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따라서,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인식이 변화되어야 하며, 유관기관의 체계적 관리, 평생교육시설, 평생학습관, 학원, 각종 민간 평생교육시설, 직업훈련기관, 도서관, 문화원 등, 학제로 관리 가능한 평생교육기관 분류, 관리의 내용과 수준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에서 배운 것들에 대한 창의성과 도전역량으로 세계적 모범 창조, 위기극복으로 다양한 도전과 성공이 있었듯이 코로나가 앞당긴 교육 혁신, 디지털 체계의 건설, 사회적약자들을 망라하고, 노인교육 또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으로 재교육과 평생교육 지향방향의 인간상을 평생교육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등 역량관리를 위해 새판을 짜야 하는 전환의 때라고 본다.

특히, 초고령화를 맞이하는 이 시대에 노인교육의 전문성 및 접근성 확보, 노년층의 다양한 고등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노인교육의 재교육과 더불어 대학교 내 평생교육의 기회가 노년층에게 열릴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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