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청 주차빌딩이 건립돼 11월 1일 시민에 개방됐다. 분당구는 이날 오전 10시 주차 건물 1층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청 주차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차빌딩은 최근 1년 2개월간 121억원이 투입돼 구청 출입구 쪽 노면 주차장 부지(3748㎡)에 연면적 877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차빌딩엔 31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무인 정산기와 보안용 CCTV 등이 설치됐다.

이번 주차빌딩 건립으로 분당구청 내 주차공간은 노면 주차장 226면을 포함해 모두 541면으로 늘었다.

1시간 동안 무료로 차를 댈 수 있다. 무료 이용 시간을 넘기면 30분까지는 400원이, 이후 10분당 300원이 추가된다.

성남시 분당구 관계자는 “분당구청은 주위에 잔디광장, 중앙·황새울공원이 있고 10분 거리엔 상가가 밀집한 서현역 거리, 백화점 등이 위치한다”면서 “이번 주차빌딩 건립으로 청사 주변 도로의 불법주정차와 민원을 동시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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