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교육 우수사례 및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장애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열린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발표자인 진안 동향초 유선경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도교육청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둥근 세상 - 장애인권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사례’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2012년과 2013년 장애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특수교사 동아리 운영 결과 개발된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학생을 지도한 내용과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을 위한 장애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을 지도한 사례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장애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장애 인권교육 교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권교육을 위한 실천 중심 인권교육프로그램과 활동자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하여 교사들이 쉽게 현장에서 장애인권교육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권교육을 중요시하는 전북교육청의 정책에 따른 담당부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 및 현장에서 실천한 교사들의 노력이 가져온 성과이다”라며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을 위한 장애 인권교육 교사 교육 계획 수립 및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주관하였으며, 교육부 및 국립특수교육원,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시?도교육청에서 선별한 우수사례를 1편씩 선정하고, 이를 종합한 17개 사례를 가지고 전국 발표대회를 추진하였으며, 심사는 제출된 보고서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병행하여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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