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송일초등학교(교장 박종두)의 송일뮤직봉사단이 11월 26일에 성요셉요양병원(논공읍)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공연을 개최하였다.
이는 봉사를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인재로 키우고자 “배워서 남 주자”를 주제로 추진해 온 송일사랑나눔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이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무조건’, ‘사랑 찾아 인생 찾아’, ‘내 나이가 어때서’ 등과 같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와 동요들을 직접 연주하고 트로트를 불러 어르신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2학년 여학생들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동요를 부르고 흥겨운 국악 공연, 드럼 연주 등이 이어져 흥을 돋우었다.
6학년의 김민재 학생은 “트로트를 연주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환하게 웃으며 박수쳐 주시고, 끝나고 들어갈 때 잘 한다며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오늘이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봉사공연이었는데, 뿌듯한 경험들이었고 중학교에 가서도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두 교장은 “송일뮤직봉사단 활동 경험은 봉사를 통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뮤직봉사단 활동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일초등학교에서는 이 밖에도 봉사 통장 만들기, 학생?교직원 1인 1기부 운동, 학부모 봉사단 운영 등의 여러 가지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봉사로 소통하며 섬김을 실천하고 있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사회 구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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