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문화재단(대표 박옥진)은 <부평영아티스트 1기 POP PRIZE>을 10월 13일(목)부터 18일(화)까지,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전>을 21일(금)부터 11월 6일(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전>에 앞서 작년 부평영아티스트 1기 선정작가 5명 중 관람객이 뽑은 작가 김수진의 개인전 <부평영아티스트 1기 POP PRIZE>가 열린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춰 최종 1인으로 선정된 김수진작가는 이화여대와 미국보스턴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보스턴미술관 부설 school of the museum of fine arts 5th year 인증 프로그램 및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그녀의 작품은 마치 오래된 서랍에서 사진을 꺼내 들듯이 비스킷과 사탕을 평면에 올려놓아 기억과 경험의 층위들에 상응하는 이미지들이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젊고 유능한 현대미술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부평영아티스트 2기> 공모전을 개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5인의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부평영아티스트 2기>는 김선우(28, 평면), 김원진(28, 복합설치), 다니엘경(37,복합설치), 박춘화(38, 평면), 혜순황(35, 설치)로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선정작가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공모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작가별 작품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인 작가적 역량을 가늠하였다. 1차 서류 심사에서 16명을 선정하고, 비평가, 회화 전공 교수와 미디어아트디렉터 등을 전문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작가별 작품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인터뷰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아직 미술시장에 진입하지 못했거나, 진입했으나 실천적 단계로 그 영향력을 지속하지 못하여 흐름이 끊겼지만 부평구문화재단을 매개로 한국화단의 미래가 될 만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을 눈여겨보고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게 공모자들이 그동안 쌓아온 미학적 성취보다는 부평영아티스트로서 향후 펼쳐나갈 미학적 발현의 잠재력에 심사의 방점을 두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발된 5인은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게 되며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작품력, 기획력, 마케팅 능력을 가진 부평구문화재단과 동반성장하는 한국화단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작가는 300만원을 상금으로 받게 된다. 외에도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는 장기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고 향후 진행되는 기획전시와 여타 프로그램에 주요한 역할로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대중심사위원이 되어 심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과 대표전화 032-500-2000/207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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