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집의 급식과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에는 학부모 5, 보육전문가 5명 등 총 10명이 활동하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1조로 관내 약 588곳의 어린이집을 점검한다.

이들은 감염병 예방·관리부터 실내외 시설, ·하원 인계, 차량 안전, 식단 및 영양, 식자재 보관 규정, 조리실 및 조리도구 청결 등 15개 항목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17일 위촉식을 열고,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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