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민(용인 구성농협 경영지원본부장) 
 홍종민(용인 구성농협 경영지원본부장) 

용인 구성농협의 홍종민 경영지원본부장은 그동안 수많은 유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33년이 넘는 세월을 한길만 고집해온 정통 농협인이다.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과 농촌의 시대적인 변화를 이끌 리더로서의 적임자가 아닐 수 없다.

그는 강남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농협대학교 노사관계 전문과정, 농·축협 고위경영자과정을 거치며 준비된 전문 농협 경영인이다. 또한, 협동조합 전문과정에서 농협경영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였고, 농협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기획, 영농지도, 여성복지, 검사국 부서 등을 총괄하며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와 개혁 추진을 실천하고 이를 통한 조합원 실익 증대와 복지 증진에 앞장서 구성농협 조합원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그동안 용인시 지역 각종 사회단체의 일꾼으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늘 봉사해왔던 홍종민 본부장은 “구성농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발로 뛰며 획기적인 신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추진력 있는 리더가 꼭 필요하다”라며 “투명경영, 소통경영, 섬김경영의 자세로 구성농협을 1등 농협으로 꼭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탁월한 조직관리와 경영 능력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도 원활해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통한다.

현장 경험 두루 거친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이 탁월한 리더

그는 용인시 기흥구 중동 출신으로 1989년 농협에 입사하여 33년의 근무기간 동안 부발농협, 기흥(신갈)농협, 용인농협, 구성농협 지점과 본점을 두루 거쳤다. 평직원에서부터 과장, 상무와 지점장 등 책임자를 거치면서 신용·경제사업 등의 실무 현장을 두루 경험한 데다 “소신”과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여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성농협은 준 도시농협으로서 농촌형 농협과 상생을 위한 도농상생자금 지원 외 다양한 여러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경기농협 임직원 사회공헌 공동참여를 통하여 조직 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영진에서는 ‘윤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추고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과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실천한 결과 ‘2019년 윤리경영 대상’ 장려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함께 나눔 사회공헌 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루며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 달성과 ‘함께하는 농협’ 이미지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을 구분해서 본다면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2019년~2020년 연속 클린뱅크’를 수상하며 정도경영을 실천 중이고, 농협조직 형성의 근본인 경제 부문에서는 대외(농정) 활동과, 농협 이념과 사업 활성화 등 농협 정체성 확산 실천 및 지역사회에 기여, 사회봉사활동 등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야만 받을 수 있는 ‘함께하는 농협인 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 소득증진과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종민 본부장은 “앞으로 구성농협의 미래는 구성지역의 GTX 교통 호재와 이에 따른 보정동 플랫폼시티 개발을 발판으로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점이 경영기획 본부장으로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겨지고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 수익 창출은 직원의 몫

현재 근무하고 있는 구성농협에 대해 홍 본부장은 “현재 구성은 플랫폼시티, 택지개발 등으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조합을 끌고 가는 조합장과 임원의 책임이 그만큼 막중하다. 변화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 선도적인 결정을 하느냐!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조합의 미래가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농협이 돌아가게 일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직원의 몫이다. 그런 관점에서 직원을 잘 알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직원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게끔 하여 업무성과를 올려야 한다. 최대의 수익을 내고 많은 수익을 배당과 복지혜택으로 조합을 애용해주시는 조합원들에게 돌려 드리는 것이 조합장과 직원의 임무라 생각한다.”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들만의 주장을 고집한다면 영원히 합일점이 있을 수 없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마음을 비우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현재의 구성농협은 오랜 기간 용인시 통합인사로 인해 젊은 인재들로 세대교체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이로 인해 현재 경영진과 젊어진 실무 직원들 간의 상호존중과 소통이 많이 부족한 점이 그 합일점 부재의 원인이라 판단한다. 농협이라는 조직의 발전을 위해 설득하고 소통하며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경영자는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에서 조합의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수평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부터 내려오던 수직경영으로는 신세대 직원들과 함께 하나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방통행으로 소통의 부재를 발생시킬 수 밖에 없고, 결코 조직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임원·직원들도 경영자라고 생각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가려는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구성농협은 지금까지 농촌의 농지를 담보로 거기에 대한 대출 위주의 사업을 해왔다. 한마디로 농지 대출이 효자상품이었지만 이제는 사업의 틀을 바꿔야 할 시기이다. 구성농협에 주어진 금융환경이 바뀌고 있으니 거기에 맞는 틀을 짜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영방식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직원들에게만 미래를 준비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 스스로가 영업사원이라 생각하고 경제(유통) 뿐만 아니라 금융쪽으로도 선진화된 농협 경영기법을 찾아 연구하고, 점차 도시화 되어가고 있는 구성환경에 적합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구상해야 할 변화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라며 도시농협으로 탈바꿈 해야 할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홍종민 본부장은 구성농협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농협주관 지역 유관기관 간담회 및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지원 등을 통해 농협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에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사회봉사자의 농촌인력지원 정착을 위한 보호관찰소와의 업무협약 실천으로 사회공헌 대상을 2년 연속 수상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커 지난

6월 29일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한 제19회 지역신문의 날 행사에서 사회봉사 대상의 영예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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