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소속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심장기능 이상 환자를 살리기 위한 소속 직원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오는 19일까지 본청과 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해 1일 4회씩 주·야간으로 이론 교육은 물론 실기 교육을 함께 병행함으로써 실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 할 수 있는 실전 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수년전에 청사 내 테니스장에서 심 정지 환자가 발생했으나 모 국장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살려 이번 교육의 귀감 사례로 소개되고도 있다.

첫날 교육을 받은 김 모 주무관은 “예전에 이와 같은 교육을 받았지만 이론 또는 보여주기 식으로만 받았는데 이번 교육은 실습체험을 함으로써 주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앞장서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보람되고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오영춘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은 모든 공직자가 반드시 배우고 몸에 익혀야 할 교육으로, 정기적인 교육과정으로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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