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창의적교수법과정에서 '인간관계론'을 강연하다

새한일보 트리플 30“ 인생기획, 편집국에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순복교수를 9월 초대인물로 선정, 인터뷰를 하였다. 예전의 우리는 더블(Double) 30',의 인생으로 30+30년의 인생이라 하였다. ”초반기의 30년은 부모의 보호아래 자라고 교육받고 결혼해서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후반부 30년은 자신이 부모에게 받았던 것처럼 아이를 낳고 기르고 가르치며 보냈다.“ 이러함으로 맞물려 가며 삶을 살았다, 아마도 60세 이후의 인생을 여생이라고 불렀던 것은 생의 자투리로 의미를 부여한 듯 짐작해 본다. 그러나 어떤가, 오늘날 우리의 인생 또한 2026년이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20년 안에 국민 10명 중 3~4명이 노인인 시대에 살게 된다는 통계수치이다. 노인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위험의 경종이 울린 신호이다, 이 시점에서 70대의 만학도가 되어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트리플 30‘인생의 3단계에 도전한 김순복 교수를 화제인물로 삶을 진단해 본다.

 '트리플 30'를 통한 내가 늙지 않는 방법으로 행복한 강의를 하다
 '트리플 30'를 통한 내가 늙지 않는 방법으로 행복한 강의를 하다

사회복지상담사인 김교수가 트리플 30‘의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의미는.

노후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고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찾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벼락치기로 준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전의 더블인생에서 트리플서티 30.30.30을 준비하는 요즘, 태어나 30년까지 성장하면서 교육받고, 이후 30년은 독립해서 경제 활동하면서 살았다. 그러고도 마지막 3단계인 30년 인생을 위해 평생교육원 교수법최고위 과정에서 청소년과 마을사람을 위한 강의법상담학을 공부하느라 정신없다고 전한다. 더더욱 노인의 나라에 살게 된 70대 김순복 상담사는 위트 있게 의미를 이름 속에 담아 순복(Submission)에 대한 의지만큼이나 노인들이 지니고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순종과 도전으로 융합하여 인생2막에서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는 교수가 되기 위해 "순복"하는 마음으로 내가 늙지않는진로탄력성에 재도전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상담사로서 소명감과 직업의식은.

사람들은 공간의 어디에서든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인간관계를 형성 유지하면서 살게 된다. 10여년 넘게 근로청소년복지관과 다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강의를 시작하면서 관련된 자격증에 도전,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이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성폭력상담사, 생명존중 전문강사 등 10여걔가 넘는다. 최근에는 수지침을 배워 노인복지 센터 등에서 쉼없이 봉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연들을 상담했다고 했다. 취약계증을 상담하면서 호소력 진한 사례들로부터 사회복지의 성장을 불러내야 한다는 심리적 흔들림이 있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지닌 강한 개성들이 있다. ‘똘똘한 끼를 지닌 4차원적 기질에서 지성, 감정, 의지에 대한 변화를 찾아야 한다고 보았다. 봉사를 하면 할수록 무엇을 나눈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였다.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 우선 사회복지사는 상담가이어야 하며, 전문가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인권옹호가로서, 전문가로서 인생의 방향을 안내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지금은 박사학위 논문에 매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수지침으로 봉사하는 김순복 교수
수지침으로 봉사하는 김순복 교수

평소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의 연관성에 대한 생각은.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든 혼자서 하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흔치 않다고 본다. 누구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남달리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분야도 있다. 그래서 공생(共生)’, ‘상생(相生)’ 의 어울림 속에서 인간관계를 배워야 한다고 본다. 진정한 give&take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를 건강한 어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부족함은 부끄러움이 아니라고 본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에 선정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지난 4, 새한일보가 선정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인물대상에 선정되었다. 과분한 상을 통해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러웠지만 나에게 나를 개입하여 목표와 전략을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인생을 의도적으로 주도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김순복이라는 사회복지상담사가 슈퍼바이저가 되어 자신을 상담해 보듯이 관계라는 인간관계속에서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인과의 법칙에 따라 과정이든, 결과이든, 성공이든, 실패이든, 우연히 초래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를 인생2막에서 진화시키고 싶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도교수 변샹해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변샹해교수님(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총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상담학 전문가가 되어 청소년, 청년, 노인들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지정의에 대해 상담의 방향성을 연구하고, 저마다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안내해 주는 상담 슈퍼바이저가 되고 싶다. 일과 관계의 균형을 지향하면서 현재의 나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 인생2막의 선배들을 거울삼아 우선적 해결을 위해 사람 아닌 문제(problems)를 공략하는 상담전문가로서 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강의로 상담하는 김순복이 되고 싶다.

앞으로는 상담을 통한 진로탄력성 연구와 호소력이 짙은, 개성이 강한,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엇에서(What)에서 어떻게(How)로 스마트(SMART)한 감성을 통해 행복한 나와 우리를 연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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