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용인특례시의원(국민의 힘)
김길수 용인특례시의원(국민의 힘)

“정직함과 곧은 기개로 용인 발전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인 김길수 의원(국민의힘)은 작은 일도 큰일도 오직 지역주민을 위해 확실하게 챙기겠다“며 지역구인 구갈동, 상갈동 구석구석 현장을 누비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상 대대로 기흥구에서 살아온 지역 토박이 김 의원은 “시 예산의 대부분이 각종 개발 사업에 소요돼 주민이 누려야 할 문화 복지에 투입할 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시와 의회, 의원 간의 협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민의 문화 복지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 투입”을 강조했다. 

시의원 후보 시절 그는

용인시 예산을 낭비 없이 잘 살피고 오직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며,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지역구 등 현장을 직접 찾아 민원을 경청하고 반드시 해결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후원회장이었던 김호 전 축구대표 감독은 김길수 의원을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바다가 강을 품듯 넓은 아량과 배려로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해주는 사람. 리더로서의 소양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문제해결엔 적극적이지만 상대방이 힘들고 지쳤을 때, 소주한 잔 권하며 어깨에 손을 살포시 올려 토닥여주는 진정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평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용인특례시의회가 개원한지 3개월째 접어드는 시점에서 여전히 분주한 김길수 의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었다.(이하 일문 답)

- 제9대 용인시의회가 개원한 지 3개월째 접어들었다. 그동안의 감회는. 

주민의 열망에 대해서 보답해야 한다는 책무가 있다 보니 어깨가 무겁고 해야 할 일도 많이 있다. 주민의 의견에 충실히 귀 기울여서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공약과 관련한 현안 이슈는. 

지역구인 구갈동에는 밀집형 아파트의 노후가 큰 현안이다. 1/3 이상이 재개발 대상으로 10년째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원으로서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원만하게 재개발을 끌어내야 한다. 

또한 처인구나 수지구에 비해 가장 낙후된 문화복지시설의 유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흥구에는 공연장, 수영장 등이 전무한 상태다. 임기 4년 동안 하지 못하더라도 터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의회는 초선의원 비율이 높아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의는 장점이 된다. 결과를 빨리 원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하나하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시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정당 활동. 

지역에서 16년간 정당 활동을 해오면서 여러 후보자의 선거와 당선을 도왔다. 기흥구당협의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주위의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다. 

4년간 용인시축구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시청 공무원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시청 공무원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의 저의 장점이다. 행정에 대한 실무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 앞으로의 각오와 결심 

저의 공약이지만 기흥구청 주변에 노후한 아파트가 많다. 한성, 풍림 등 구시가지 재건축도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문제다. 막무가내식 재개발이 아닌 신도시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서 재개발에 대한 부분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구갈기흥역 중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크다. 교육청 방침상 학교의 신규 허가는 어렵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 부분도 임기 내에 빨리 해결해야할 문제다. 통삼공원도 예산이 많이 줄어서 힘든 부분이 있다.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도 보완하면서 주민에게 사랑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용인특례시의회와 행정부에 바라는 점은 

32명의 시의원 중 민주당이 17명, 국민의힘이 15명으로 여소야대의 의회를 구성하고 있어서 힘든 부분이 많다. 집행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반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하면서 신·구세대의 중간자로서 가교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 

용인특례시장은 코로나 펜데믹을 생각해야 한다. 구상해 놓은 많은 것들과 산재한 대형 문제들을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한번 경험을 해봤다. 용인 경전철과 같은 제2의 실수를 하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협치가 필요하다. 현명한 결단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찬받는 행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 끝으로 한 말씀.

그동안 열심히 생활해 온 만큼 행정의 특성이나 생리를 가장 잘 아는 초선 의원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주민과 당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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