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건설 공사표지판
서흥건설 공사표지판

파주 월롱2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에 돌가루가 날려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비판의 소리가 높다.

파주시 월롱면 쇠재개울길 30번지 일대 파주 월롱 2일반산업단지 세트장 공사현장에서 비산먼지 저감시설인 펜스를 걷어낸 가운데 착암기(쁘렉카)작업을 실시해 비산된 돌가루가 도로변에 쌓여있으나 시공사 측은 날씨 탓만 하며 방치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암반 벽면을 착암기(쁘렉카) 작업을 할 시 돌가루가 그대로 날려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서흥건설은 아무런 안전대책도 없이 작업을 강행해 돌가루가 날리는 등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하지 않아 대기 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

쁘렉카로 암반을 벽면을 깬 돌가루가 도로변에 쌓여있다.
쁘렉카로 암반을 벽면을 깬 돌가루가 도로변에 쌓여있다.

지난 16일 취재진들에 의해 밝혀진 것은 돌가루가 도로변 주변에 쌓여있는 것을 볼 때 이미 며칠 동안 착암기 작업을 통해 발생된 돌가루로 보였으나 현장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 살수차를 운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영하 10도 이상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추운 날씨에 일은 하면서 살수차 등으로 비산먼지 저감대책은 세우지 않은 것은 잘못된 현장조치로 날씨가 추워 살수차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라면 당연히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작업은 하지 않아야 된다.

서흥건설은 또 현장에서 위험물 취급과 옹벽을 깬 폐 콘크리트를 바닥에 깔아놓고 폐기물 표시도 하지않아 폐기물을 매립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오해와 함께 폐기물 보관법 위반사실도 발견돼 전반적인 환경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옹벽을 깬 폐 콘크리트를 보관표시판도 없이 바닥에 깔아 불법매립 의혹을 받고있다.

옹벽을 깬 폐 콘크리트를 보관표시판도 없이 바닥에 깔아 불법매립 의혹을 받고있다.
옹벽을 깬 폐 콘크리트를 보관표시판도 없이 바닥에 깔아 불법매립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대해 파주시 환경과 에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잘못된 사항에 대해선 행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흥건설이 시공 중인 파주 월롱 2 일반산업단지 세트장 공사는 2020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로 시행사는 NS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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