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요정책과 조직개편을 설명하고 있는 인천시교육감
2023년 주요정책과 조직개편을 설명하고 있는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1월 10일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인천교육의 실현을 위해 추진할 계획’들을 발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를 통해 “‘사제동행’의 마음으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이 동행하는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라면서 2023년 주요 정책과 올해 3월 조직 개편에 관해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튼튼한 교육의 기초를 토대로 이루는 완전한 교육 회복 △교육의 기초는 학습역량, 인성과 사회성, 정서, 신체 건강 교육 전반에 걸친 영역이며, △이를 위한 주요 정책 기초학습과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지원-평가’의 단계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단-지원-평가’의 단계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 구축을 위한 인천시교육감의 기자회견
‘진단-지원-평가’의 단계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 구축을 위한 인천시교육감의 기자회견

또한, “느린 학습자, 난독증 학생을 위한 교육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내실화 ‘대학생, 퇴직 교원, 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천 명의 학습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히고 “아울러 학생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교육여건을 개선해 △보편적 복지는 확대를 지원하고, 맞춤형 복지는 세심히 살펴, 교육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독서교육과 예술교육의 확대로 학생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1000명의 진로직업멘토단 위촉식
 1000명의 진로직업멘토단 위촉식

이를 위한 주요 정책으로 ▲기초학습과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지원-평가’의 단계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 ▲느린 학습자, 난독증 학생을 위한 교육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내실화 ▲‘대학생-퇴직 교원-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천 명의 학습 코칭단’ 운영 ▲1인 1 체육 교육 실시, 스포츠클럽의 확대 운영 ▲학생 신체 건강을 위한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책 읽는 인천, 글 쓰는 인천’에 ‘걷기’를 더해, ‘책 읽는 인천, 함께 걷는 인천, 글 쓰는 인천’으로 학생들의 인문 역량과 신체 건강을 책임지는 교육 실현 ▲또래 활동, 놀이 교육, 관계 중심 생활 교육 확대와 사회성․ 정서 학습 강화 등의 정책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을 통해 백령도를 판소리, 강화도를 가곡과 동요의 예술 특화 지역으로 운영해 도서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인천 미래 교육을 위한 주요 정책은 디지털 시민의식, 온라인 안전·보안 교육, 디지털 준비성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와 로봇 등 신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과 숲속 학교, 학교 텃밭, 생태 전환 교실도 운영한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배움으로 잇는 교육을 할 때”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도전정신 함양과 창업 교육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 산업구조의 변화와 반도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고등학교, 인천형 세계 시민교육의 가치를 실천하는 동아시아국제학교, 전문예술인과 체육인 양성을 위한 예술중, 대중예술중, 체육중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3월 1일 자로 교육청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민주시민교육국을 ‘교육역량지원국’으로 ▲미래교육국을 ‘학교교육국’으로 변경하고 ▲진로·진학·직업교육의 통합지원과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실천을 위해,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안전과 학생복지업무 통합체제 구축을 위해 안전총괄과를 ‘안전복지과’로 ▲AI 시대 디지털 역량교육과 기후생태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창의인재교육과를 ‘AI 융합교육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혁신의 강화를 위해 미래학교혁신과를 ‘학교·마을협력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신유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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