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에 입점한 한국 셀러 샵이 최근 3년간 20배 성장했다고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밝혔다.  쇼피코리아는 또 지난 11월 11일 진행된 쇼피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에서도 한국 브랜드들이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쇼피코리아는 최근 2022년을 결산하는 키워드로 ‘더하기’를 의미하는 ‘P.L.U.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 신규 물류 서비스 론칭(Launch) △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한국 셀러센터 오픈 △ 대활약한 한국 셀러(Seller)들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한류 열풍, 프리미엄 이미지를 보유한 K-제품 인기에 힘입어 2022년 쇼피 내 한국 셀러 샵은 최근 3년간 20배 성장했다. 또 ’11.11 빅세일’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 티 브랜드 ‘오설록’ 등을 비롯해 리셀러까지 대활약을 펼치며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한국 셀러들은 고퀄리티 상품으로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던 뷰티 카테고리를 넘어 식음료, 유아동, 모바일 악세서리, 홈앤리빙, 취미(K팝 기획상품) 등 보다 다양한 품목으로 K-제품의 인기를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11일에 진행된 쇼피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11.11 빅세일’에서 한국 브랜드들은 리셀러까지 대활약을 펼치며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고 쇼피 내 한국 셀러 샵은 최근 3년간 20배 성장했다.

쇼피코리아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22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인용해 "K-제품 중 ‘식품’ 이용 의향이 가장 강했고 이어 화장품, 의류, 휴대폰, 가전제품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남아시아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비자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쇼피코리아는 셀러들이 동남아, 대만, 중남미 등에 있는 새로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보다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화답하듯 한국 셀러들도 큰 성과를 달성한 해였던 것 같아 기쁘다”며 “올해도 쇼피코리아는 셀러들이 쇼피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닿도록,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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