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 도로경계석 파임, 우측 이음새 균열
사진, 좌측 도로경계석 파임, 우측 이음새 균열

하남시 하천 덕풍천자전거 도로가 곳곳에 균열이가고 경계석 밑이 파여 턱이 높아 보행자나 자전거 주행에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곳 하천 자전거 도로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시공하여 지난해 가을에 준공되었다. 1년도 안된 공사라기에는 믿기 어려운 균열과 경계석 일명 되메우기 공간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부실시공 및 관리감독에 따른 시공감리 부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덕풍천 자전거도로는 기존 도로포장을 철거 후 잡석 부설 위 투수콘으로 포장되었으며 하천 좌우 양쪽으로 설치되어 도로 폭약 3m 길이 약 1가 넘는 자전거도로와 시민들의 한강 산책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자전거도로 균열 방지를 위해 도로 전체구간에 약 5m마다 커팅을 하게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지만 커팅은 흔적은 보이지 않고 조인트, 일명 이음새 설치가 합판을 사용한 곳에 틈새가 벌어지고 파손 균열이 진화하고 있다. 따라서 시공사의 부실공사 문제와 해당 시의 관리감독은 물론 준공검사 필이 의문 시 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설계상에는 조인트(이음새)목 설치가 아닌 커팅을 인정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이 도로와 연결되는 덕풍천 상류 신장동 현대아파트 앞 기존 자전거도로는 시공 된지 12~13년이 경과 되었지만 커팅 후 실리콘으로 틈새를 메어 지금까지도 파손 흔적이 없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하남시민들에 말에 따르면 해당 기관의 담당 공직자들의 안일한 태도에 의한 부실감독 탓이 아니겠나?” 라며 입을 모았다. 토목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경계석 턱이 진 공간 되메우기는 공사의 기본이라고 한다. 더욱이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할 경우 물살에 의해 경계석 밑이 깊이 파여 경계석이 이탈된다면 도로파손의 위험부담은 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계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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