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탈북문화예술인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남북이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가 지난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되어 성황리 마쳤다.

본 행사는 새터민 사회통합 공모사업으로 새터민들의 사회 적응과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소통증진을 위해 실시하였다.

행사는 새터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3회 서울, 경기지역 노인종합복지관에서 3회 개최되었다

 

안양노인종합복지관 공연은 지역 어르신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가요 "반갑습니다", 민요 "배 띄워라", 민속무용 장구춤, 가곡, 흘러간 옛노래와 아코디언 연주

매직무용, 흥겨운 트롯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안양노인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은 "평양예술단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큰 위로와 기쁨과 감동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남북하나재단에 더불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마다 이런 좋은 행사로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양예술단의 공연은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치며 수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탈북문화예술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공연 목적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남북 소통과 화합, 그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계기 마련의 의미로 기획되었다고 했다. 평양예술단은 2005년 창단 이후 1,500여 회의 민족의 혼을 담은 공연으로 국민들의 공감과 절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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