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꽃뜰힐링시낭송원 표준발음법에 의한 시낭송대회’ 참가자와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회 꽃뜰힐링시낭송원 표준발음법에 의한 시낭송대회’ 참가자와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회 꽃뜰힐링시낭송원 표준발음법에 의한 시낭송대회611일 오후 서울 종로 이음센터에서 개최됐다. 202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시낭송대회는 국제하나예술협회 꽃뜰힐링시낭송원(원장 엄경숙) 주최·주관으로 ·열정·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이수옥 시낭송가(꽃뜰 2)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 4부로 진행됐다. 1부는 황종택 꽃뜰회 회장의 인사말, 김삼중 고문과 김형식 꽃뜰21기 회장의 축사, 심재영 꽃뜰연구회장의 격려사, 엄경숙 원장의 인사말 및 내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엄경숙/ 대전현충원의 호랑이(엄경숙 시), 심재영/ 유월의 봄(심재영 시) 호국보훈의 달 축시 낭송이 있었다.

꽃뜰힐링시낭송원 엄경숙 원장(가운데)이 대상 서금수(오른쪽), 금상 박경자(왼쪽)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꽃뜰힐링시낭송원 엄경숙 원장(가운데)이 대상 서금수(오른쪽), 금상 박경자(왼쪽)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부는 표준발음법에 의한 시낭송대회로 펼처졌다. <1> 이영선/ 우화의 강(마종기 시), 박경자/ 승무(조지훈 시), 손태운/ 자화상(유안진 시). 최창호/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시)

<2> 황종택/ 그대 젊음이 있던 곳에(김후란 시), 고미정/ 연리지(황봉학 시), 서금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도종환 시) <3> 이예리/ 인연서설 (문병란 시), 정재윤/ 훈민정음(오세영 시), 정창영/ 사랑하는 까닭(한용운 시), 이 경우/ 담쟁이(도종환 시). <4>

박숙경/ 행복(유치환 시), 김형식/ 서시(윤동주 시), 박문수/ 나 하나 꽃피어(조동화 시) 낭송이 있었다.

 

대상 서금수,  금상 박경자 낭송가 등 영광의 영예

심사평 1회 대회지만 실력 제대로 발휘호평

1091회 표준발음법 의한 전국시낭송대회

 

3부는 시낭송대회를 마치고 심사평과 서금수 부회장 지도로 하와이언 댄스(다함께)로 흥을 돋웠다. 심사는 엄경숙 원장, 김삼중 고문, 심재영 수사.

김삼중 고문은 심사평에서 “1회 대회지만 실력을 유감없이 잘 발휘했다너도 나도 촛불을 들면 세상이 밝아지듯 꽃뜰 모두가 앞장서 시낭송의 진수를 보여주면 보다 향기로운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 서금수 금상 : 박경자 은상 : 황종택, 정재윤 동상 : 박문수, 최창호, 박숙경 장려상 : 정창영, 김형식, 이예리, 고미정, 손태운, 이경우, 이영선.

심재영 꽃뜰연구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말과 글을 아끼며, 행복하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승화시키는 시낭송이야말로 현대인들이 지녀야 할 덕성이라고 강조했다.

꽃뜰힐링시낭송원 엄경숙 원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꽃뜰힐링시낭송원 엄경숙 원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엄경숙 원장은 맺음말에서 바르고 아름다운 낭송을 하기 위해 또렷한 발음, 문장 띄어 읽기, 감정 및 분위기 표현, 알맞은 표정 및 속도·억양 등이 중요하다낮은 곳에서 작고 보잘 것 없이 피어난 채송화가 꽃씨를 퍼트려 화단과 마을을 예쁘게 꾸미듯, 시낭송을 통해 사람들이 맑은 심성을 지녀 사회와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꽃씨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꽃뜰의 노래(우리말 사랑해요)와 수어로 노래부르기(사랑해 당신을)을 다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한편 꽃뜰힐링시낭송원은 7, 8, 9월에도 꽃뜰 표준발음법에 의한 시낭송대회를 갖고, 109일엔 1회 표준발음법에 의한 전국 시낭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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