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어둠속을 남으로 남으로

달리고 있다.

고속열차는 수많은 사랑과 인생을 싣고

고향을 향해 밤길을 달리고 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레어

차창에 기대앉아 스쳐가는 야경을 보며

사색에 잠겨보는 일탈의 시간이 행복하다.

뒤돌아 보지 말라는 인생여행길을 반추해 보니

젊은 패기의 청소년도 되었다가,

엄마 아빠도 되었다가, 할머니 할아버지도 되곤 한다.

저멀리 떨어져 호탕하게 웃음짓는 기적소리를

호남평야의 중심에다 긴 흔적으로 남기며

철마는 쉼없이 달려간다.

이 시간에도

다정한 연인같은 두 평행선 철길을 달리는 최첨단 고속열차,

아스라한 향수와 마음속 그리운 추억을

꺼내어 흔들고 있구나.

여행과 낭만을 즐기는 우리 인생길도

그같은 길이 될 터이니

플랫폼을 떠나올 때

만나서 웃었는지 보내고 울었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간신히 모셔 온 사랑하는 그대의 꿈을

깨우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이영하 시인은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이영하 이사장으로 재임중이시며, (전) 공군 참모차장, (전) 레바논 특명 전권대사, 공군발전협회 항공우주력연구원장을 역임, 이치저널포럼 회장을 맡고 계시면서 인생이모작의 모범적 인생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계신다.
이영하 시인은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이영하 이사장으로 재임중이시며, (전) 공군 참모차장, (전) 레바논 특명 전권대사, 공군발전협회 항공우주력연구원장을 역임, 이치저널포럼 회장을 맡고 계시면서 인생이모작의 모범적 인생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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