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무관단은 7월 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2연평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최초로 개최했다. 주한 외국무관단장 샤밈 이슬람(Shamim Islam) 방글라데시 공군 준장(왼쪽)이 김판규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날짜를 상징하는 의미로 62만 9천원을 기부했으며, 이후 각국 대사관별로 장학재단에 추가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주한 외국무관단은 7월 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2연평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최초로 개최했다. 주한 외국무관단장 샤밈 이슬람(Shamim Islam) 방글라데시 공군 준장(왼쪽)이 김판규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날짜를 상징하는 의미로 62만 9천원을 기부했으며, 이후 각국 대사관별로 장학재단에 추가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주한 외국무관단은 7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2연평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무관단이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자녀를 지원하는 장학재단이 있다는 것에 공감해 장학금을 기부하고 참전장병들의 명예를 헌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19개국 주한 외국무관을 비롯해 무관단 가족, 각국 대사관 직원 및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본부 주요 관계자와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주한 무관단은 제2연평해전을 상징하는 의미로 629천원을 주한 무관단 명의로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후 각국 대사관별로 장학재단에 추가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 전사 및 순직한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의 자녀들을 후원하는 장학재단이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전사하거나 순직한 해군 장병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매년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부금 전달 이후 행사 참가자들은 참전장병들의 명예를 헌양하고 제2연평해전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제2연평해전 발발일인 629일을 의미하는 명예(Honor) 6.29Km 달리기·걷기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우천으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후원으로 소연회를 갖고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을 격려하는 등 우호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기업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주한 외국무관단장 샤밈 이슬람(Shamim Islam) 방글라데시 공군 준장은 국가는 다르지만 제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것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기부가 대한민국 해군 순직 및 전사자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인 해군 이희완 대령()주한 외국무관단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해군 장병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비로 인해 6.29km 달리기는 못했지만, 장학금 전달과 기념 달리기를 준비해 주신 주한 무관단의 마음만큼은 해군은 물론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 외국무관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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