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문협 이미옥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회원들이 강정화 한국문협 부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내빈들과 7월 7일 오후 서울 종각 문화공간 온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중구문협 이미옥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회원들이 강정화 한국문협 부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내빈들과 7월 7일 오후 서울 종각 문화공간 온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시민 정서를 함양하고, 문학 인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창립된 ()한국문인협회 서울중구문인협회(회장 이미옥)의 창립 제 14주년 기념행사가 77일 오후 서울 종각역 인근 문화공간 온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김채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4주년 창립기념 행사는 1부 회장 인사 내빈 소개, 축사. 격려사, 연혁소개, 임명장 수여, 2부 전 회원 2분 스피치(시낭송 및 낭독, 노래 등)와 선물전달식, 축하 케이크 절단 등으로 진행됐다.

 

강정화 문협 부이사장 축사 문학은 자기성찰이요 미래 향한 힘

이미옥 회장 더 큰 결실위해 여정 함께하는 동반자 되자강조

 

강정화 한국문협 부이사장(시인)은 축사에서 문학은 자기성찰이요 미래를 향해 가게 하는 힘이라며 중구문협처럼 각 지역에서 문예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백 중구문협 명예회장은 창립 14주년에 드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서울중구문인협회가 200977일 오후 7시 대림정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1029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울중구지부로 인준을 받은 지 14주년이 되는 즐거운 날이다.

서울 중구가 대도심에 있다 보니 거주공간보다 활동공간의 성격이 강해 회원들이 많이 바뀌고, 자칫 정서 또한 메마르고 이해대립이 심할 우려가 있어 왔지만, 문학 활동을 통해 대도심에 과실나무를 한그루씩 심는 자세로, 또한 맑은 정서의 옹달샘을 개발한다는 자세로 갖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오면서 14년을 이어오고 있다.

<중구문학> 13권을 발간했고 올 연말에는 14권 째 발간예정이다. 그간 서울중구구민회관에서 혹은 충무아트홀에서 가진 시화전들도 뜻 깊었지만 지난 527, 서울 남산에서 가진 한양도성 시화전은 서울중구청 및 서울중구문화원 후원 하에 서울중구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문학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계속하여, 좋은 글을 쓰면서, 서울중구 각 도서관들을 통해 수집한 독후감들 심사, 월간 중구광장에 좋은 글 게재, 문학애호가들 등단 지원, 출간한 회원들의 문학작품들에 각종 문학상 추천, 한국문협 회원 인준지원, 한국문협 본부와 200개에 이르는 각 지회 및 지부와 유기적인 공조활동, 공부하는 문학아카데미 활동, 즐거운 춘·추계 문학기행 등을 역동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미옥 회장이 황종택 자문위원, 이명순 부회장, 신영미 사무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옥 회장이 황종택 자문위원, 이명순 부회장, 신영미 사무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임명장은 이미옥 회장이 황종택 자문위원, 이명순 부회장, 신영미 사무차장에게 수여했다. 이미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학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에너지라며 그러한 지혜와 힘을 비축케 하는 공간이 바로 서울중구문학이고 여기에 동참하는 문우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더 큰 결실을 위해 여정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강조해 큰 호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상실 회원이 협찬한 보석 공예품(3)을 내빈 및 공적이 큰 회원에게 드렸고, 임명장과 순서지를 제작해 희사한 김화인 고문, 김봉술 부회장은 기념 타월을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김정화 부회장이 제공한 와인을 곁들여 만찬 시간에 시낭송과 노래 등으로 화합을 다져 함께 행복감에 젖는 뜻깊고 흐뭇한 기회를 가졌다고 입을 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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