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파파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 2023 여름 시 낭독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7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파파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 2023 여름 시 낭독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규현 사진작가]

 

문학이라는 둥지에서 미술과 음악·연극·영화·사진 등 문화예술인들이 대화하고 교감함으로써 시민 정서를 함양하며,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활동하는 센토와 소녀 작가회 제9회 시() 낭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센토와 소녀는 723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파파(PAPA) 카페 갤러리에서 ‘7월의 편지를 주제로 2023 여름 시 낭독회를 가졌다. 박정해 대표의 인사말과 운영진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박정해 시인화가의 사회로 김붕래 교수(수필가)와 황종택 헌정회 편집주간·김우 공무원문인협회 회장·신언일 파파갤러리 관장의 축사, 김붕래 교수의 서평(김상옥 시조시인의 봉선화’), 오프닝 공연/ 성악가(베이스) 이연성/ 백학(Ya. Frenkei)-7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시 낭독 시의 고요/ 윤초화, 멋진 삶/ 박숙자, 여름마중/ 우대순, 마음 속 설레임/ 정기숙, 그리운 아버지/ 허봉희, 평화의 종은 언제 울리나/ 김석인, 축하 연주/ 센토앙상블(로렐라이/ 만돌린 박정해·오카리나 박경순·팬플루트 김영란·트럼펫 정순원·기타 정혜원·플루트 안주영),

 

23일 서울 신촌 파파 갤러리문화예술의 향기 가득

‘7월의 편지주제로 시낭독·성악·판소리 등 어우러져

 

센토 앙상블이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플루트 안주영. 기타 정혜원, 트럼펫 정순원, 만돌린 박정해, 오카리나 박경순, 팬플루트 김영란 회원.
센토 앙상블이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플루트 안주영. 기타 정혜원, 트럼펫 정순원, 만돌린 박정해, 오카리나 박경순, 팬플루트 김영란 회원.

 

시 낭독 쌍계산장의 4/ 백지상, 어머니의 텃밭/ 심재영,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 시)/ 박해평, 4색의 공간에서/ 박혜련, 불을 밝히는 시간/ 전해주, 달빛사랑/ 김병욱, 동백송이(김병욱 시)/ 한정원, 국악 공연/ 김석인/ 춘향가 중 쑥대머리, 시 낭독 풀등에서/ 서혜경, 서울의 달/ 황종택, 어머니는 운이 좋으십니다/ 김우, 마음 안의 자아(스리 오르빈도 시)/ 양해순, 자수(허영자 시)/ 이채원, 인생의 뒤안길에서/ 유승헌, 하모니카 연주/ 안재헌/ 옛 생각-번지없는 주막, 아침단상/ 조남용, 사막에서 오다/ 박정해, 광제설(동의수세보원-이제마 글)/ 김수범, 재생/ 최진영, 윤동주 무덤 앞에서(정호승 시)/ 이미란, 별똥(정지용 시)/ 박경순, 영원한 순례자의 노래, 필그리미지/ 최기만. 이날 시낭독회는 센토앙상블의 바다의 여인(사월과 오월) 엔딩 연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정해 대표는 시 낭독회를 진즉 봄에 열었어야 했는데 작품 전시회를 먼저 치르느라 대서(大暑)날 개최하게 됐다낭만과 추억이 서린 신촌에서 센토작가님들을 뵙게 돼 기쁘고, 선뜻 자리를 내어주신 PAPA 갤러리 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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