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는 마음 변한 것은 아닌데

혈관 가득 차오르는 설렘은

흰머리에 저승꽃 달고서도

가슴 뜨거운 외침이었지

헤아리며 새끼손가락 걸던 언약

꿈길 되어 잡힐 듯 말듯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소리치며 놀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소리 없는 환호성 반짝이는 웃음

서늘한 새벽 한기 가슴 파고든다.

 

<박천서 시인 약력>

현대시문학 신인상

쌍매당이첨 문학상 수상

한국시인협회 회원

서울시인협회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감사

선진문예 편집인

선진문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새마을문고 회장

선진문학(민들레)동인지 외 다수

선진문학 소록도 시화전 출품

<저서>

또 다른 하루를 꿈꾸며

벽화 그리기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아시아뉴스통신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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