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전 과정이 책으로 기록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재외동포청 유치 과정과 성과를 담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백서」 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신설된 재외동포 전담기구로 지난 6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신설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섰으며 정부·국회 등 관계기관과 재외동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8개월 간의 노력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백서에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를 천명한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 8일 유치 확정의 순간, 6월 5일자 재외동포청 출범까지의 전 과정이 상세히 수록될 예정이며 재외동포청 유치 의미와 성공요인, 향후 과제 등도 담긴다.

인천시는 올 10월 백서를 발간해 군구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백서」 가 공공기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등 유사사업 추진 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유치의 성공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인천시 공직사회에 동기를 부여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또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등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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