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김수목 교수)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김수목 교수)

8월 3일(목), 영등포에 있는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김수목 교수) 취재에 나섰다. 이 날 세미나에는 사회의 변화 속에 사회복지의 개념도 변화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사회복지행정가들이 클라이언트 관점에서 설계, 계획을 통해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 방향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 연대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의 융합을 공론화하고 있었다. 적어도 형식적이고 일방적 운용에 의한 ‘주십시오 하십시오’에 대한 적선이 아닌 비전을 담보하는 give&take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평택 자연나라어린이집(김미송 원장), 브레인창조경영문화연구소(곽호경 대표), 114방문요양센터(허옥희 센터장), 안산 하랑작은도서관(이종혜 관장), 다문화한국어교육(민찬홍 지도교수), 도형심리상담코칭(양준의 지도교수), 사회복지대학원의 마을교육공동체(이광옥 주임교수)는 사회복지행정전문가들의 변혁을 제시한 사회복지프로그램개발 설계에 대한 미션을 토대로 ‘트랜스포머형 내가 만드는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특강을 통해 ’발달지연 유아프로그램개발”의 시급에 대한 김미송 원장의 토론과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연계하는 청世Net스(청세넷스)의 프로그램에 대한 열띤 평가품평회와 감성과 지성과 인성을 지닌 노인들의 격대교육과 자서전 개발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成功, 거저는 없다."를 통한 ‘감지인’들의 미국 여행담을 재구성한 이종혜 관장의 맨하튼 크루즈 여행(?)의 스토리는 마치 BMW다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설명으로, 마치 듣는 이가 직접 다녀온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소상하고 흥미로웠다.

이른바 BMW다리는 뉴욕시의 이스트강East River)을 가로지르는 Brooklyn Bridge,Manhattan Bridge, 그리고 Williamsberg Bridge 등 아름답기 그지 없는 다리들의 두문자( B.M.W)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스토리를 구성한 사례라고 전했다.

이 세미나는 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의 수업방식을 포럼 형식으로 전환한 소규모 세미나로 사회복지행정전문가들이 관계자들과 공론화한 사회복지프로그램 설계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强), 중요한 핵심적 요소는 무엇인가(中),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변화를 이루려고 하는가(革), 어떻게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인가(協)라는 자문자답을 제시한 숙고한 세미나였다. 이 세미나를 진행한 김수목(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대(유아-청소년-노인)를 연대하는 트랜스포머형 성장지원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사회복지프로그램 설계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에게 복지프로그램, 쳇 GPT가 대화로 소통하는 시대인만큼 이젠 새로운 변혁을 도입하자고 주문하기도 하였다.

이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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