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간부의 날을 맞이한 2함대사령부 초급간부들이 함대 명량쉼터에서 동기들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고 있다.
초급간부의 날을 맞이한 2함대사령부 초급간부들이 함대 명량쉼터에서 동기들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고 있다.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10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초급간부들의 역량 강화와 복무 적응 지원을 위한 초급간부의 날을 시행했다. ‘2함대 초급간부의 날에는 작년 12월 이후에 임관한 해사 77기 및 학군 68기 장교와 부사관 2778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활발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초급간부들은 먼저 MBTI 심리검사를 통해 각자의 심리, 성격 특성에 맞는 리더십 유형을 분석하고 유형별 주어진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소그룹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대상 군종 목사의 인생의 의미 및 목적과 인간관계 설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은 뒤, 해군리더십센터 이영철 교관의 팀리더십 활동을 통해 조직 내에서 소통과 협업 능력을 키워가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함대에서 모범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장교·부사관과의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 통해 평소 궁금했거나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2함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같은 해 임관한 동기별로 구분해 진행하며 초급간부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올해 개장한 명량쉼터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동기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안상민 2함대사령관(소장)우리 군의 동량(棟梁)인 초급간부들이 부대에 적응하고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지 점검하고 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초급간부의 날을 운영한다며 초급간부의 복무여건 상승은 우리 군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주요한 과제인 만큼 초급간부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경기함 김세용 중위()초급간부의 날을 통해 동기, 선배들과 함께 우리가 마주한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필승함대 2함대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서해 수호의 임무 완수는 물론 명예로운 군복에 어울리는 간부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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