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전국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국민이 참여해 그간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진흥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학습국가 혁신, 평생학습 대전환(Learning Korea, Innovation Korea)'라는 주제로, 전시마당, 부대행사,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마당은 평생교육 관련 제도와 정책, 기관별·분야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성과를 홍보하는 4개 전시 구역으로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 이슈를 다루는 ‘NILE 정책포럼 I, Ⅱ, Ⅲ, Ⅳ’, ‘평생교육사 연수 프로그램’, ‘평생교육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열어 평생학습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성인문해교육 특집방송 ‘가요본색 신기한 노래자랑’ 에서는 가수 김수찬, 진미령이 출연할 예정이다.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의 활동과 교육에 대한 노래 개사 및 경연을 통해 문해교육 참여 동기 유발 및 대국민 홍보를 도모한다.

2일 16시에 열리는 박람회 개막행사에서는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과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동판 수여식과 ‘2023년 재지정평가 우수평생학습도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 및 기관의 우수 사례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노노족김상호 씨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김상호 씨는 직업군인으로서 직업생활과 동시에 꾸준한 평생학습을 통해 고등학교 대학,대학원을 마치고 자격증도57개종목이나 취득 하였다. 군장병 인성 집중 교육 및 학교보안관프로그램개발,독서 코칭 강의, 청소년과 시니어의 진로 멘토 활동, 퇴직자 제대군인들의 재창업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퇴직자 일자리 창출 및 학교 안전에 기여하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평생교육사들과 평생교육 관계자 학습자 등, 모든 평생교육인들이 평생학습에 꾸준히 참여해온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지자체·지역사회·평생교육기관·단체 등이 협력하여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려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든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받으며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나눌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속해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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