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가칭)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홍노미 시민복지국장, 시의원, 화성시 중장년 지원위원회 위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상황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용역기관인 화성시연구원은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관련계획 및 법규 검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타 지자체 사례 및 관련기관 조사를 통해, 센터의 적정한 건립 규모를 제시하고 건립 이후의 관리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타당성을 조사하고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예비 이용자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지난 10월 화성시 거주 중장년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설문 결과 응답자 중 약 90%가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화성시에 중장년 지원기관이 부족하다’는 비율은 약 76%, ‘화성시에 공공시설 중 우선적으로 중장년 복지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0%였다고 밝혔다.

시는 내실 있는 중장년 지원센터를 건립을 위해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오는 12월에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약 20만 명에 이르는 화성시 중장년의 재도약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화성시가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및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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