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의 청춘들이 긴장과 기대 속에 수능을 치르는 날,  늦은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수능 시험을 보는 동안 큰 추위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수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 중 하나다. 우리 모두 수험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며, 미래를 위한 꿈과 계획을 함께 키워나가길 기원한다.

2022교육과정의 발표 이후, 대한민국 교육계가 추구하고자 하는 변화상을 점검해 본다.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방법과 내용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술, 과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하고 창의적인 학습 방법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개인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추구, 이러함이 교육계의 목표라고 볼 때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능력을 존중하고, 다양한 학습 방법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교육계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국제교류 프로그램, 영어교육 강화, 해외연수 및 교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과 윤리적 가치를 함께 강조하는 교육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공정과 정의, 책임감, 협력 등의 가치를 심어주고 사회적으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교육계는 창의성, 맞춤성, 글로벌 역량, 인성 등을 중요한 변화상으로 삼아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광옥 칼럼니스트
이광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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