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정책성과, 비전과 계획 공유 관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2023 인천 도시디자인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 이어온 이 행사는 ‘인천시민 디자인 한마당’의 명칭이 바뀐 것으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사)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 해 동안 인천시민과 함께 발굴한 공공디자인의 정책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공공디자인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그중 도시디자인 포럼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디자인 분야 가치 확산을 모색할 예정이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포함한 공공디자인분야 유공자 표창과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디자인 도시, 인천’을 주제로 시민 디자인단과 수상자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25일 에는 ▲나건 교수(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 WDO이사)의 ‘도시와 공간, 인간중심 디자인’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치호 대표(치호앤파트너스)의 ‘도시, K문화를 주도하는 상공간’▲박정우 대표(마농탄토)의 ‘모두를 위한 디자인의 가치’▲김아영 대표(인더로컬 협동조합)는 ‘청년들이 만드는 로컬디자인, 포디움 126 사례’를 강연한다. 또한 트라이보울 전시장에서는 인천시와 군·구의 도시디자인 성과 및 공모전 수상작,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에 대한 전시와 부대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K-디자인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인천시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선도 도시로 선언하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창의 도시 가입을 위한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공공디자인 사업에 함께 참여해 주신 시민과 전문가분들의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시민들과 함께 선도적인 공공디자인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인천 도시디자인 위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행사 참여 사전 등록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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