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1124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에서 취임 후 첫 방한한 리사 프란케티(Lisa M. Franchetti) 미국 해군참모총장과 만나 양국 해군 간 군사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프란케티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고 주한미해군사령부를 격려하기 위해 231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주한미해군사령관 역임 이후 해군참모총장으로 재방한한 프란케티 미국 해군참모총장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고,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양국 해군의 협조체제는 한미 공조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 총장은 프란케티 참모총장님의 노력 덕분에 주한미해군사령부는 해군작전사령부와 부산작전기지 내 한울타리에서 근무하며 굳건한 연합공조체계를 구축해 왔다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양국 해군이 지금껏 쌓아왔던 유대관계를 토대로 더욱더 긴밀히 협력하여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한편, 프란케티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주한미해군사령관을 역임하며 주한미해군사령부(CNFK)의 부산작전기지 이전을 주도했었다. 이번 방한 시에도 첫날 주한미해군사령부(CNFK)를 찾아 미국 해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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