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의료진 4명 중 1명이 주사침 자상을 경험 하였으며, 이 중 약 9%에서는 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에 대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흔하게 일어나는 병원 내 주사침에 의한 감염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줄 제품이 있다.

(주)매지션은 병원 내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주사와 카테터에 안전 장치를 달아 이러한 감염 문제를 해결했다. ‘MagiCath’는 ㈜매지션이 15년1월 특허권을 획득한 안전 정맥 주사기이다. 이 제품은 정맥 내 카테터를 유지시킨 후 주사침 제거와 동시에 주사기 내부 안으로 자유낙하 되며 동시에 자상과 혈액노출을 차단 시킨다. 그러므로 의료진들은 추가행위 없이 기존 카테터 제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지난 2016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여 기술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3년 이내 국내 빅3기업, 10년 이내에 세계 10위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7개국의 특허를 획득하여 해외 수출의 길도 열어 향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였다. 국내에는 250억원의 규모, 해외 시장 전체 규모는 2조원의 규모이기 때문에 국내⋅국외를 관리하는 투트랙(two track) 영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매지션의 최근욱 대표이사는 “병원 감염사고를 막기 위한 제품이면서도 기존 제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비용적인 문제 걱정 없이 안전하고 꼭 필요한 제품이며 공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며 현재 국제 구호기구와도 협업을 진행 중 이라고 했다.

해외 시장은 기존 논세이프티(non safety) 제품에 대한 문제점으로 세이프티(safety)제품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역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카테터를 쓰게끔 변화하는 등 안전주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서 앞으로 ㈜매지션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