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뉴스 헤드라인에서는 "맞벌이로도 빠듯해 트리플벌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N잡러'가 6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일 늘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수는 1년 사이에 15.5% 증가했다. 그러나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생계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플랫폼과 콘텐트 일자리가 부업을 장려하고 있다. '투잡'에서 '쓰리잡'으로 넘어가는 사람들과 무인점포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N잡러'들을 위해 정부와 기업은 정책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물가와 고금리를 안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  부업을 장려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콘텐트 산업과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또한 강화해야 한다. 무인점포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본다.

 'N잡러'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의지와 열정을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안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일 뿐만아니라  이러한 정책 개선을 통해 'N잡러'들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이광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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