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김상호
논설위원 김상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투입할 ‘2호 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53)씨를 영입했다. ‘1호 인재’로 영입한 기후·환경 분야 활동가 박지혜 변호사에 이어, 4차 산업 분야 전문가를 두 번째 인재로 맞이하면서이 대표는 인재위원장을 맡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재 영입 기준은) 우리 경제와 민생 상황이 매우 어렵다. 경제회복이 핵심적인 과제"라며 "미래 과학기술과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를 최우선적으로 발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의 관련 정책과 공약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지만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었던 박선원(60)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더불어민주당에 4호 영입 인재로 합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열고 박 전 차장과 강청희(59)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을 각각 4·5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박 전 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위원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대로 미 문화원 점거사건 배후로 지목되 징역형을 살기도 하였고 천안함 폭침을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고 발언 한적이 있어 유족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86운동권 세대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 민주당 혁신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이래경씨도 천안함 사건을 자폭이라고 주장 하기도 했다.

내년 총선 '인재 3호'로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다. 류 전 총경은 영입 일성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으론 채상병 사건으로 재판중인 해병대 수사단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같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총선 민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참신하면서도 훌륭한 인재를 서둘러 발굴해 여당과의 '새 얼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인재위원회는 국민이 총선에 출마할 인재를 직접 추천하는 '인재 국민 추천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옥석을 가리는 중이다라고 한다.누가 공감할지 모르겠다.

이럼에도 과거 운동권 세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반정부 인사들을 인재로 영입 하고 있는 모순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재명 대표의 전매특허,말 뒤집기가 이번에도 실현 되는 것 같다

이제 더 이상은 민주팔이 정치,운동권,전과자,친북세력 공천등은 사라져야 할 구태정치다,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사람중에서 공천 하기로했다, 아주 잘한 처사라고 할 수 있겠다.국민 대다수는 이런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허울좋은 국민의 대표라는 가면속의 정치인들에 식상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캠프의 1호 영입 인재로 발탁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사퇴한 조동연 씨와 혁신위원장 으로 내정된 이래경씨 등을 반면교사의 사례로 삼아야 할 것이며 이재명대표의 사당화 인재 발굴이 아닌 국민적 공감대가 있는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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