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덱커&네안더_출연진이미지
사진, 보덱커&네안더_출연진이미지

마이클잭슨 문워크의 원조, 마르셀 마르소를 잇는 독일 판토마임 듀오 보덱커&네안더가 오는 127일 토요일 이천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줄무늬 티셔츠, 붉은 꽃이 꽂힌 모자, 얼굴에 흰색 페인트 분장을 한 채 마임공연을 펼쳐온 흑백사진 속 마르셀 마르소(Marcel Marceau)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수제자인 보덱커&네안더의 공연이 반가울 것이다. 볼프람 폰 보덱커(Wolfram von Bodecker)와 알렉산더 네안더(Alexander Neander)는 현재 클래식 판토마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뛰어난 마임 아티스트들이다.

10여년 간 전 세계를 다니며 관객들과 소통해온 이들의 이번 내한 공연은 넌버벌 코미디 페스티벌을 타이틀로 펼쳐지며, 클래식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물론 보덱커&네안더가 작곡한 음악과 함께 7~8개의 단막극으로 진행된다. 말 없이 오직 몸짓, 표정, 음악으로만 표현하는 이들의 마임 공연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깊은 감동과 웃음을 전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려는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127일 토요일 오후 2, 5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공연기획팀(031-636-2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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