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평선 김희란

여명 파고드는 달빛 미소

금세 떨어지는 동백 입술 묵은 계절 밀고 당긴다

누를수록 진하게 다가오는

낯선 곳에서의 언어

선뜻 놓지 못해

끝자락에 빠져든다

깊고 잔잔한

수묵화의 깊은 여백

그 어디메쯤

마른 시간 적시울

초록비 기다려

달뜬 마음 포롱거리고

텅 빈 날

흔들렸던 씨앗까지

꼬옥 품는다.

[김희란 시인 프로필]

* 전남 광양 출생 * 현직 초등학교 교장 (2016.9.1~ ) * [월간 시사문단] 시 부문 신인문학상 등단 (2019) * 시낭송가 인증(2019) * 시낭송 지도사(2021)

*한실문예창작 회원 *한실문예창작 둥그런문학회 회원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회원 *광주광역시 시인협회 회원 *아태문화예술 총연합회 문학이사

*한국문학예술협회 회원

<저서>

시집, 억지로 그리지 않아도(2022.11.7.)

<수상> * 과학기술부 장관상(2008)외 다수

* 한실문예창작 주최 박덕은 전국 백일장 대회 수상(2019) * [월간 시사문단] 시 부문 신인문학상 등단 (2019) * 제28회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수상(2020) * 제17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 수상(2020) *제6회 UN평화모델광주선발대회 수상(2021) * 아시아평화예술협회 주최 글로벌 명인대상 수상 (2021) * 국민행복여울문학상 대상 수상(2021)

* 국민행복 한글 문학상 대상 수상(2021) * 사회복지 문학 최우수상 수상(2021)

* 제 37호 사랑비 자유시 최우수상 수상(2021)

* 남명문화제 시화문학상 포랜컬쳐상 수상 (2022) * 제 119회 <문학춘추 신인작품상> 동시부문 수상(2022)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문학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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