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 훙르(鴻日)신에너지차 회사에서 출고된 신에너지차들이 지난달 12일 인도를 앞두고 주차돼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은 신에너지차 9만5천 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8%에 해당하는 수치다.

CPCA는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규모에 따른 경쟁 우위, 시장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 나선 중국 브랜드 신에너지차가 늘고 있다"며 "국제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서비스 네트워크의 지속적 개선 역시 인지도 향상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 증대를 든든히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CPCA 소매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가격이 저렴한 A0급 소형 순수전기차가 지난달 해외로 수출된 중국 신에너지차의 약 60%를 점했다. 1월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유럽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고 비야디(BYD)는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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