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안(雄安)신구 룽둥(容東)구역을 지난해 11월 23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허베이(河北)성 정부가 '슝안(雄安)신구 녹색 발전 도시 모델 건설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슝안신구 녹색 발전 도시 모델 건설이 성과를 거두게 된다. 녹지와 습지를 아우르는 생태 공간 구도가 초기에 구축되며 도시와 호수가 공생하는 형태가 기본적으로 형성된다. 

슝안신구는 2035년까지 녹색∙저탄소, 정보∙스마트, 편리한 거주∙취업이 기본적으로 조성돼 강력한 경쟁력∙영향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높은 수준의 현대화 도시로 건설되는 것이다. 21세기 중엽에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글로벌 도시 그룹 중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 실현을 위해 의견은 ▷녹색 생태 공간 구도 마련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 ▷안전한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건설 ▷저탄소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구축 ▷건축 분야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절감 수준 제고 ▷녹색 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 확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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