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0월 8일 여객들로 북적이는 상하이~청두(成都) 고속도로 쑤저우(蘇州) 구간의 양청후(陽澄湖) 휴게소.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장쑤(江蘇)성의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에 1천690개 충전대가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장쑤성 전력회사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규모다. 처음으로 모든 휴게소에 충전대가 설치되면서 녹색 전력 공급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에 힘을 실어 주게 됐다.

녹색 전력은 주로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통해 공급된다. 이로써 최소 12만5천 대의 신에너지차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천250만km를 주행할 수 있는 거리다.

왕쿤(王坤) 스테이트 그리드 장쑤전기차서비스회사 플랫폼센터 책임자는 "녹색전력 충전을 널리 보급하면 녹색 전기 소비 비중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쑤성은 '탄소제로' 충전 휴게소, '태양광 발전+에너지 저장+충전' 일체화 시범 스테이션 등을 다수 조성해 신에너지가 현지 및 근거리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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