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 국제컨벤션센터 직원(오른쪽)이 지난해 10월 26일 관람객에게 베이더우(北斗) 기술을 응용한 웨어러블 위치 정보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문화 기업의 이익이 1조1천566억 위안(약 212조8천14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0.9% 늘어난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이익은 지난 2년간 평균 1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8.93%로 전년보다 1.55%포인트 올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규모 이상 문화 기업의 자산은 총 19조6천200억 위안(3천610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7.6% 늘어난 규모다. 자산 100위안(1만8천400원) 당 매출액은 68.3위안(1만2천567원)으로 0.8위안(147원) 올랐다.

신동력이 끊임없이 방출되면서 문화 신업종 분야의 견인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문화 신업종 특징이 명확한 16개 세부 분야의 영업매출은 5조2천395억 위안(964조6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5.3%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규모 이상 문화 기업의 영업매출 성장률보다 7.1%포인트 높다.

장펑(張鵬) 국가통계국 사회과학문화사(司) 고급통계사는 지난해 규모 이상 문화 기업 전체의 영업매출 성장에 대한 문화 신업종 분야의 기여율은 70.9%라고 밝혔다. 그중 ▷웨어러블 스마트 문화 장비 제조 ▷디지털 출판 ▷멀티미디어∙게임∙애니메이션∙디지털 출판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엔터테인먼트용 스마트 드론 제조 ▷인터넷 기타 정보 서비스 등 6개 세부 분야의 영업매출 증가율은 각각 24.0%, 21.6%, 19.4%, 19.3%, 17.9%, 16.5%로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