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이 지난 4일, 하남 도시공사 관계자 및 관계부서 공무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도시개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이 지난 4일, 하남 도시공사 관계자 및 관계부서 공무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도시개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의원, 하남시 미래 청사진 그릴 도시개발...꼼꼼한 검토없이, 무분별한 용역만 반복, 시민 혈세 낭비
  • 15여년간 단체장 바뀔 때마다 개발 방향 바꿔...시민 피로감·허탈감 느껴
  • 의원, “도시개발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 시민 행복 견인해달라주문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하남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함에 있어 꼼꼼한 검토 없이 무분별한 용역만 반복하고 있는 하남 도시공사의 업무추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의원실에서 하남 도시공사 관계자 및 하남시 도시전략과 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캠프콜번 H2 프로젝트 K-스타월드 개발사업 등 3개 개발대상지 관련 용역 실시 현황을 검토하고 효율적인 개발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최근 5년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캠프콜번 개발사업에 약 376천만원 H2프로젝트 개발사업에 약 44천만원 K-스타월드 개발사업에 약 68천만원 등 총 11건의 연구용역에 약 4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30억여 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난해 4월 착수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 용역은 시의회 부결 이후 개발 방향의 수정 없이 6개월 이상 표류 중이다. 또한 그간 약 3억 원의 연구용역비가 투입된 캠프콜번·H2 프로젝트 개발계획의 경우 각각대학교, DNA 플랫폼’,‘종합병원, 컨벤션센터등의 유치가 거론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정병용 의원은 수차례에 걸친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에도 제대로 추진된 사업 없이 성과는 전무(全無)해 결국 시민의 혈세인 예산의 무분별한 낭비가 초래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하남의 발전과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하는 도시공사가 지난 15여 년간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방향에 맞춰 주먹구구식 용역만 발주하고 있다,“시민들은 계속된 희망 고문 속 허탈감과 피로감만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도시공사는 향후 캠프콜번, H2 프로젝트, K-스타월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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