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11일 오전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연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7호선 연장 복선화 건설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경기도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추진 과정과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떠한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가 착공되어 우려와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기존 노선인 장암역 구간까지는 복선이고 의정부시부터 양주시의 옥정중앙역까지 구간은 단선으로 연결됐다가 다시 복선으로 연결되는 기형적인 구조로 건설되어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도민, 광역철도를 이용할 국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김연균 의원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발돋움 하려면 경기북부 7호선 연장선의 복선 건설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촉구 건의안 채택에는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 전원이 뜻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7호선 연장)은 2018년 경기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확정 고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5,145억 도비 1,102억, 의정부시 783억, 양주시 320억 등 총 7,350억원(2023.11. 기준)을 들여 도봉산역 ~ 장암역 ~ 탑석역(경전철 환승) ~ 양주시 고읍동까지 총 15.111km로 정거장 신설 2개소, 단선전철로 건설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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